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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인보호구역, 영호남문학청년학교 참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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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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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시인보호구역이 내달 5~7일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를 연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 주최, 문학신문사 뉴스페이퍼·시인보호구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호남 젊은이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종환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하석 대구문학관장 등이 참여해 영호남 젊은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호남 문학청년들이 남원 소재 혼불문학관을 탐방(버스톡 후원) 후 대구문학관에서 대구문학청년과 조우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백가흠 소설가의 문학특강과 영호남 화합의 장이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백가흠 소설가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로 등단 후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등의 소설집과 '나프탈렌' 장편소설을 편찬했다.

행사 둘째날은 영호남 문학청년들이 김광석거리와 수성못 인근 들안길 시화거리를 탐방한다. 또 문학특강으로 일기 딜리버리(편지 일기를 우편과 이메일로 발송)로 유명한 문보영 시인이 청년들을 만난다.

문 시인은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고, 첫 시집 '책기둥'으로 제36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행사 셋째날은 청라언덕과 이상화고택 등을 탐방하며 근대시절 문학가들의 고뇌와 번뇌 등을 살펴본다.

이번 행사의 총괄감독인 정훈교 시인은 "영호남문학청년 교류는 1980년대 이후로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이번 문학학교가 영호남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 문학의 인식 제고 및 문학청년 활동이 활발해 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보호구역은 11월4일까지 제1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070-8862-4530 또는 온라인 http://naver.me/FB6UptbY으로 하면 된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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